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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6개월 아기 이유식 시작, 토핑 이유식이란?

by 미니밍 2023. 4. 26.

신생아 육아 하다 6개월이 지나 이유식을 시작하게되었어요.

미음은 끝냈고... 이제 질감을 올려야할 차례! 죽이유식, 토핑 이유식 종류가 있더라구요.

죽은 알겠는데 토핑은 또 뭐지? 했던 찰나 찾아본 토핑이유식.



토핑이유식이란 개념은 삐뽀삐뽀119로 유명한 하정훈 선생님이 알려주기 시작해 퍼지게 되었는데요.

일반 죽처럼 다 섞인 재료가 아닌 토핑으로 올려 먹는 이유식을 말합니다.

그럼 토핑이유식과 장점들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토핑 이유식이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쌀죽, 또는 잡곡 베이스 위에 각종 재료들을 올려서 맛과 영양을 높이는 이유식을 말해요.

흔히  어른들이 먹는 밥과 반찬을 먹듯이 아기도 밥, 반찬처럼 따로 먹는 거죠!

음식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고 아기가 적당히 씹어가면서 먹다보니 두뇌 발달에도 좋다고 하여 요즘에는 토핑 이유식을 많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제료를 섞지않은 토핑이유식
다 섞지않고 재료마다 맛을 느끼게 해주는 토핑 이유식

 

 

토핑 이유식의 장점

1. 다양한 재료를 먹을 수 있다.

죽이유식은 비율도 정해져 있고,섞여서 먹이다 보니 고기랑 야채가 아무래도 토핑 보다는 적게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토핑으로 이유식을 주게되면 아기가 좋아하는 반찬은 더 줄 수도 있고, 고기 같은 경우는 그람수를 늘여서 더 먹일수도 있답니다.

중기로 넘어가게되면 하루에 1번 먹던 이유식이 2번으로 늘어나면서 끼니마다 다른 토핑을 추가해서 맛을 다양하게 느낄수 있답니다.

 

2. 영양의 향상

죽이유식은 다 섞여져있는 반면에 토핑 이유식은 아무래도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양소의 다양성과 양을 높일수 있어요.

토핑을 각종 채소, 과일, 고기를 사용하면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보충 할 수 있답니다.

 

3. 시각의 즐거움

토핑이유식은 색상과 입자감을 다르게 표현할 수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줄수 있답니다.

다양한 색감과 모양으로 인해 눈으로도 즐길 수 있고, 먹는 즐거움이 생길수 있어요.

아기에게 재료 각각의 색상이 보여지기때문에 시각적으로도 좋겠죠?

저희 아기는 단호박과 적채와 같은 붉은계통의 식재료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4. 다양한 조합의 가능성

토핑 이유식은 다양한 재료를 조합하여 아기만의 개성 있는 메뉴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기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선택하여 맛과 영양을 조합할 수 있어, 매번 새로운 맛을 창조할 수 있어요.

 

 

식판에 따로 배치하여 어른식사처럼 먹는 토핑이유식

 

 

토핑이유식으로 다양한 재료를 맛보게 해주고 싶은데 많은 재료를 손질하기에 현대사회 엄마들은 여유가 많지 않잖아요.

그럴때 쓰는 이유식 큐브.

주말이나 시간이 여유로울때 한번에 만들어 식단 구성에 맞춰 큐브를 꺼내 해동시키기만하면 그게 바로 토핑 이유식이에요.

이렇게 보면 엄청 간단하죠?

 

토핑이유식으로 할땐 야채와 고기를 반찬으로 주다보니 보통 양이 10~20g정도 되더라구요.

이유식 큐브를 30ml짜리 12구보다 15ml짜리 12구짜리가 재료를 담는데 더 편리했던거 같아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퍼기에서 나온 15ml 12구짜린데 담기도 좋았고 얼리고 나서 큐브틀에서 뺄때도 쉽게 빠져서 좋았어요.

 

바쁜 엄마들은 아이스큐브에 미리 재료들을 얼려 먹일수 있어요

 

 

그럼, 죽 이유식은 좋지 않은것일까요?

그건 또 아니에요.

저희는 죽 이유식으로 컸거든요. 그렇다고 저희가 잘 자라지 않은건 아니잖아요?

이유식은 엄마의 선택이지 정답이 있는건 아니랍니다.

 

토핑 이유식 단점이 아기가 적당히 씹어서 먹다보니 후루룩 들어가는 죽이유식보다 식사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어요.

저도 힘들땐 토핑으로 주다가도 죽으로 주기도 하고 상황에 맞춰 아기에게 먹이고 있어요.

 

친구가 첫째 육아하던 시절엔 토핑이유식이란 단어가 없었다해요. 둘째 낳고 이유식 시작하려하니 요즘엔 토핑이유식이 유행하는것같더라며.. 육아도 트렌드가 있는것인가 생각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