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쓰기 좋은 향수,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마드모아젤은 프랑스어로 아가씨란 뜻이에요.
코코는 샤넬을 첨 만든 코코샤넬에 코코를 따와 향수명이 코코 마드모아젤이라 하네요.
대체적으로 샤넬 향수는 제 취향이라 거의다 좋아하는데요,
그 중 샤넬 코코마드모아젤은 손꼽는 베스트 향수라 제 블로그명이기도 해요. 2병이나 비우고 지금 3통째 구비하고 있는데 쌀쌀한 바람이 부기 시작하는 늦가을 부터 겨울까지 사용합니다. 워낙 향수를 좋아하다보니 돌려가며 사용하고 있는데,
파우더리하지만 여성스런 향을 뿌리고 싶을때 사용한답니다.
<용량>
35ml 100,000
50ml 152,000
100ml 219,000
(샤넬 공식홈페이지 기준)
코코마드모아젤은 기본 코코마드모아젤, 코코마드모아젤 엥땅스, 코코마드모아젤 로 프리베로 출시되고 있는데
엥땅스가 좀 더 진하고 로프리베는 기본보단 은은한 향수라고 보시면 돼요.
전 엥땅스, 로 프리베가 없던 20대초반부터 사용하다보니 기본이 젤 좋아서 오리지널만 사용하고 있어요.
뭐든지 맨마지막은 순정이라잖아요.
20대 초반 처음 맡았던 느낌.
첫 향이 강렬한 오렌지향이 도는데, 첨 시향했을땐 좀 거부감이 있었어요. 그땐 20대초반이었는데 쁘띠마망, 노아, 버버리 위크앤드 같이 부드럽게 퍼지는 달달한 향을 좋아했던지라 강렬하게 퍼지는 탑노트가 어릴적엔 부담스럽더라구요.
시간이 지나 20대 중반쯤 다시 시향 했을 때.
샤넬 코코마드모아젤이 매력적인게 첫 분사후 강력한 오렌지향이 사그라들고나면 자스민계열에 플로랄향이 나면서 머스크향이 고루 퍼지는게..점점 빠져들게 만들었어요.
탑노트에 오렌지향도 가벼운 프루티느낌보단 정말 쩔어있는 오렌지시럽 같은 느낌이라 보시는게 좋아요.
향을 통틀어 보면 샤넬 브랜드를 떠올렸을때 가지고 있는 이미지처럼 도도하고 관능적인 느낌.
상큼발랄한 이미지보단 20대후반에서 30대가 어울릴만한 향인것 같아요.
십여년전, 코코마드모아젤에 빠진뒤 몇번 뿌렸다가 저랑 안맞는것같아 나이를 더먹고 뿌려야겠단 맘을 먹은적이 있거든요. 다이어리에 적은것도 기억나네요.
향수는 역시 개인차가 크다.
샤넬 향수에는 호불호가 갈리는게
백화점 1층 화장품 코너가 가면 나는 특유의 여자화장품 냄새라 칭하는 파우더리함이 있어요.
코코마드모아젤도 마찬가지이구요.
샤넬 향수 치곤 코코마드모아젤은 그 무거움이 덜하지만 어느정도는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드 빠르펭.
오드 빠르펭이라(프랑스어로 빠르펭은 퍼퓸이에요) 지속력은 좋아요.
만약, 은은하게 향이 나길 원하신다면 하루전날에 외투에 미리 뿌려놓는 것도 좋구요.
외출전 머리 위 공중에 분사해 향기를 입는 느낌으로 뿌린다면 진하지않게 향수를 사용하실 수도 있답니다.
향수는 정말정말정말정말! 개인취향이에요.
같은 계열을 좋아한다해도 시향 해보면
자기랑 안맞는 경우도 있으니
구입하기전 꼭 시향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보통의 리뷰 > 뷰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롬앤 글래스팅 워터 틴트 06 퍼플 샤워 purple shower 겨울쿨톤 내돈내산 (0) | 2020.12.29 |
---|---|
브링그린 당근비타 토너 패드 내돈내산 후기 (0) | 2020.12.28 |
겨울 향수 추천, 러쉬 바닐라리 LUSH VANILLARY (0) | 2020.12.15 |
건성 피부를 위한 겨울 촉촉한 바디로션, 비욘드 딥 모이스처 바디 세럼 인 오일 (0) | 2020.12.02 |